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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던 영화 중에 좋았던 것 - 허공에의 질주,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피닉스, 바바라, 해피엔드(2017), 빅토리아(2015), 윈터 슬립, 로나의 침묵, 영원과 하루, 로제타, 호수의 이방인, 천국보다 낯선, 안개 속의 풍경 1. 피닉스는 vod로 나오자마자 보고 너무 좋아서 극장에서 다시 보고 왔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극장에서 봤어야 했는데 페촐트 영화에서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나오는 간질간질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배우들도 꿀 떨어지는 눈빛에 빠져들게 연기한다. 작품마다 드러나있는 역사 인식과 고찰도 좋지만 미적인 면부터 서정적인 음악의 절제된 사용까지 모든 부분을 사랑한다. 바바라는 최근 작 세 편보다 순한 맛인 편이다. 피닉스와 바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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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본 영화, 그 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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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영화 중에 좋았던 것 - 송곳니, 애플, 레 미제라블(2019), 트랜짓, 운디네, 어나더 라운드, 이다, 히든(2005), 어 퍼펙트 데이 제일 좋았던 영화는 트랜짓. 보통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떠난 자와 남겨진 자처럼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있어 떠난 자임과 동시에 남겨진 자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열어준다. 같은 감독 작 운디네도 너무 좋아서 이번에 개봉한 피닉스도 보고 싶은데 극장 상영 시간대가 애매해서😭 ott에 올라오길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트랜짓과 운디네, 인 디 아일에 출연한 배우 프란츠 로고스키는 순한 대형견 같은 매력이 있다. 작품 많이 찍어줬으면 어나더 라운드는 알콜에 관한 이야기. 굳이 술이 아니어도 중독성이 있는 모든 것은 적당할 때는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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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본 영화, 그 외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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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헌터는 작품성을 제외하고도 저 시절의 조각 같은 크리스토퍼 워큰을 박제했다는 엄청난 의의가 있다. 수척해 보이려고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지 예민해서 부서질 것 같다. 트리비아 보는데 배우들이 어찌나 혹사당했는지 극한 직업이 따로 없네 오스카 직전에 부랴부랴 본 사운드 오브 메탈, 프라미싱 영 우먼, 노매드랜드, 더 파더 사운드 오브 메탈 꼭 극장 개봉해 줬으면 좋겠다. 방구석에서 보면서 컴퓨터 본체 돌아가는 소리가 야속했다 코엔 형제 영화 중에서 안 봤던 거 다 털었다. 레이디킬러, 참을 수 없는 사랑 두 편은 아직 안 봤지만 제일 좋아하는 작품 - 노나없, 위대한 레보스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 - 카우보이의 노래, 인사이드 르윈, 바톤 핑크, 시리어스 맨 취향이 별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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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본 영화, 그 외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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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스킨에 버그가... 좀 있다. 애니메이션도 고구마 처먹은 것처럼 느려터졌는데 대충 돌아만 가게끔 짰더니 하나 건들면 다 조져서 조절이 맘대로 안 되네ㅋㅋ;; 미안합니다 견뎌주세요 메뉴 한번 여닫는 데 2초나 걸린다니 한국인으로서 참을 수가 없다 댓글창은 이제 흔적기관 같아서 방명록만 남겼다. 에즈라의 저 트윗 봤을 땐 그냥 웃기기만 했는데 몇 년 지나고 보니 내 얘기잖아 2. 뒷북치면서 쓰리 빌보드 봤다가 샘 록웰 연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거하게 치여가지고 필모 깨는 중. 아이언맨? 본지 한참 돼서 기억도 안 나고 더 문, 조조래빗은 영화만 보고 말았는데 어쩌다가... 이번에 본 건 세븐 싸이코패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미스터 라잇, 컨페션, 매치스틱 맨, 웰컴 투 콜린우드, 그린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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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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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키아누 필모 스피드, 폭풍 속으로, 아이다호, 드라큐라, 데블스 에드버킷, 매트릭스 2,3, 스캐너 다클리, 구름 속의 산책,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지구가 멈추는 날, 데스티네이션 웨딩, 투 더 본 다른 것도 아니고 사펑 덕분에 필모를 깨다니 보면서 느낀 것 1. 키아누 잘생김은 한결같고 연기톤도 한결같다... 최근에 필모 달린 배우가 페드로랑 롭 패틴슨이라 더 그렇게 느껴진 건지도. 아무튼 눈호강 실컷 했음 2. 키아누는 일단 시놉이 재밌어 보인다 싶으면 찍는 걸까 제일 좋았던 건 아이다호 호불호 많이 갈릴 것 같은데 개취로 좋았다. 리버가 연기로 캐리한 것도 있고 투 더 본은 와닿았던 대사가 몇 있다 저기요 의사가 환자를 이렇게 패도 되나요 이 장면은 나한테 하는 말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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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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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선택지마다 고민 엄청 하게 해 놓고 엔딩은 두 가지라니 심즈 4 확팩을 신나게 질러도 남의 플레이 일지 보는 게 더 재밌다 디스아너드 인생겜. dlc 도전과제 난이도가 악랄하다. by my hand alone, daredevil이 제일 어려웠다 어쌔신 크리드 2 처음 하는 어크 그냥 걸어 다니면서 이탈리아 관광만 해도 재밌었지만 조작감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에지오 트릴로지 중에서 제일 좋았다. dlc 레오나르도의 망할 기계 완전동기화만 뺀다면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캐릭터 서사가 3편에 걸쳐서 쌓인 만큼 주인공에 정이 들어서 엔딩 볼 때의 감동이 크다 울프 어몽 어스 후속작 언제 나와 디스아너드 2 회차 플레이를 가장 많이 한 게임. 5회차를 했어도 할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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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0 게임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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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본 순서 왕좌의 게임 시즌 1~8 조프리 욕하면서 볼 때가 제일 재밌었다는 사실을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제이미 포함 아끼던 캐릭터들 막판에 우수수 캐붕남 데어데블 시즌 1~2 솔직히 말하자면 맷이 실컷 굴러줘서 좋았다... 재밌다가도 일뽕 파트는 급 노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3 막장 스토리도 배우들 신들린 연기가 살려낸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거 본 뒤로 차기 제임스 본드는 제발 에이단 터너이길 바라게 됐다 워킹 데드 시즌 1~9 시즌 3까지 보고 몇 년 묵혀뒀다가 최근에 다시 달렸는데 속 터지는 요소 있는 건 한결같다. 시즌 7 니건 파트부터는 그야말로 최악. 왓챠에서 본 어느 리뷰에 따르면 작가들을 감옥에 처넣고 하루 종일 타란티노 영화 깜지를 쓰게 해야 한다는데 완전히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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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0 드라마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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