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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말 결산

Category
diary
Date
2021.12.30
By
Baam

영화

 

올해 본 개봉작 (최근 본 순, 4점 이상 밑줄, 극장관람✓)

 

티탄✓, 자마, 돈 룩 업, 매트릭스 리저렉션✓, 스파이의 아내, 신의 손, 틱 틱 붐, 뉴 오더, 베네데타, 파워 오브 도그✓, 프렌치 디스패치✓, 퍼스트 카우✓, 이터널스✓, 쿠오바디스 아이다, 아네트✓, 다함께 여름, 듄✓, 007 노 타임 투 다이✓, 아임 유어 맨, 프리 가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바쿠라우, 그린 나이트, 피닉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레 미제라블, 애플, 포제서, 노바디, 더 파더✓, 노매드랜드✓, 사운드 오브 메탈, 프라미싱 영 우먼

+ 페촐트 기획전: 내가 속한 나라, 트랜짓✓, 운디네✓, 열망✓, 옐라✓

 

올해 본 256편 중 4점 이상인 작품 (최근 본 순)

 

★5.0

안개 속의 풍경, 피닉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트랜짓, 쓰리 빌보드

 

★4.5

티탄, 프로메제, 행복한 라짜로, 이민자, 로제타, 영원과 하루, 허공에의 질주, 운디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더 파더, 위대한 레보스키, 노매드랜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결혼 이야기, 애드 아스트라

 

★4.0

스파이의 아내, 로데오 카우보이, 틱 틱 붐, 베네데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파워 오브 도그, 퍼스트 카우, 쿠오바디스 아이다, 아네트, 엘르, 큐어, 체리향기, 버닝, 옐라, 코메디의 왕, 그린 나이트, 천국보다 낯선, 호수의 이방인, 자전거 탄 소년, 로나의 침묵, 윈터 슬립, 피아니스트(2001), 해피엔드(2017), 바바라, 어 퍼펙트 데이, 히든(2005), 아무르, 이다, 어나더 라운드, 레 미제라블(2019), 송곳니, 퍼니 게임, 브라질, 저수지의 개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카우보이의 노래, 바톤 핑크, 사운드 오브 메탈, 문라이트, 토니 에드만,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디어 헌터, 퍼스트 리폼드,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시리어스 맨, 언컷 젬스, 터미네이터 2, 아이다호

 

티탄은 지금껏 본 영화 중에 가장 충격적이고 호불호 끝판왕인 것 같다. 기존 관념을 전부 해체하면서도 그 모든 걸 포용하려는 휴머니즘적인 면이 좋다

 

주연 배우 연기가 가장 좋았던 영화는 퍼스트 리폼드 - 에단 호크. 화면 가득 채우는 고뇌와 삶의 무게에 숨이 턱턱 막힌다. 오스카 노미조차 안 된 건 진짜 말도 안 되는데

그 외: 디어 한나 - 올리비아 콜먼, 피닉스 - 니나 호스

 

엔딩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영화는 피닉스. 페촐트 영화는 모두 엔딩에서 한 방이 있다

그 외: 쓰리 빌보드, 송곳니, 사운드 오브 메탈. 이거 음악 영화 아닌데... 메탈은 한 30초 나오나? 모두가 오해하지 않고 봐줬으면 좋겠다

 

최고 노잼 영화는 히든 라이프. 잠 온다는 평이 많았던 <자마>도 나름 고난과 역경의 사건이 연속해서 있다 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던데 히든 라이프는 너무 정적이어서 평생 본 것 중에 제일 졸렸다. 테렌스 멜릭 다른 작품 중에 본 건 송투송 뿐인데 그것도 정말 끔찍했어서 ㅋㅋ 앞으로 다른 영화에 손이 가긴 힘들 것 같다

 

샘 록웰 필모 35편이요? 그거 완전

팬의 안 볼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됨

 

 

+ 노웨이홈 아직 안 본 이유

아맥은 명당 아니면 안 봐서 빠꾸 없이 g23만 노리다가 다 놓치고ㅋㅋ 3주차 끝에 인간승리

 

 

 

음악

@스포티파이 2021 Wrapped 연말 결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일 많이 들은 아티스트는 레져. 리스너 상위 0.05%라니 찐팬인가

새 앨범이 나왔길래 헐레벌떡 들으러 갔더니 고것은 싱글컷 된 곡들을 모아놓은 ep를 다시 모아놓은 앨범이었구요... 신곡은 두 곡이라 새로운 맛은 없지만 기복 없이 좋은 노래들만 쭉쭉 뽑아내면서 엄청 열일해줘서 고마움

 

 

레져의 음악 스타일은 크게 got it bad, money처럼 빡센 그루브의 곡과 slipping away, running 같이 소프트한 곡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엔 후자의 비중이 높아진 느낌. 요즘은 그 중간지점에 있는 곡인 miles away가 넘 좋다

 

 

베이퍼 소울은 제일 많이 들은 장르라면서 생판 처음 보는 장르명이다. 검색해 보니 스포티파이에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름 붙였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ㅋㅋ 저 안에 내가 듣는 게 죄다 들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음악 장르라기보다 분위기를 지칭하는 걸로 보면 될 것 같다

 

올해 들은 신보 40여 개 중 좋았던 앨범: Sam Wills - Breathe, Zhu - Dreamland 2021, Josh Fudge - Fun Times

샘 윌스, 조쉬 퍼지는 데뷔 앨범인데 혹시 모른다 핵메이저가 될지... 믿어지지 않지만 톰 미쉬, 라우브, 혼네도 이 블로그에 올릴 때만 해도 마이너한 신인 시절이었음ㄷㄷ

플라잇 퍼실리티가 7년만에 낸 새 앨범은 여러 번 듣긴 했지만 시그니쳐와 같던 감성적이고 잔잔한 신스가 사라져서 아쉽다. heavy를 포함해 초반 트랙까지는 좋은데 중후반 트랙은 스타일이 중구난방이고 평범하다.

 

 

 

 

드라마

 

올리브 키터리지, 뉴 포프, 더 그레이트, 로키, 레지던트 에일리언, 워킹 데드 시즌10, 팔콘윈솔, 포시버든, 완다비전

보다가 하차: 러브 데스 로봇, 제너레이션 킬, 메디치 마스터즈 오브 플로렌스

 

내년엔 배리 시즌3 제발

 

 

 

게임

 

사이버펑크 2077, 슈퍼리미널, 트웰브 미닛, 데스루프, 어크 발할라 dlc, 와치독스 리전 dlc

하다 만 것: 데이즈곤(두 시간 하고 접어둠), 셜록홈즈 챕터원(두 시간 하고 환불)

 

 

 

+ 혹시 글을 여기까지 보신 분이 있다면... 지난 한 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