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3 Articles
-
TitleDate
diary
1. 티스토리를 왜 이렇게 방치했냐면 그동안 텀블러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팬덤에 문화유산 몇 개 정도는 남긴 것 같다. 슈내(+데스티엘)를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여잡고 있다. 뭐든 평균 3개월이면 식는 나로서 반년 넘게 가는 건 이례적이다. 15년 동안 쌓인 떡밥이 워낙 많기도 하지만 같이 달리는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고인물들 맞팔하니까 가만히 있어도 떡밥이 입으로 들어와서 양식장 바닥에 눌러 앉아 떨어지는 먹이만 받아먹는 빨판상어가 된 기분이다. 팬덤 속에 끼어있는 나.jpg 혼란 그 자체인 양덕 팬덤에 질릴 때도 있었고 슬슬 식어가는 게 느껴지긴 하는데 2016년도에 본 한니발을 아직까지 놓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어떤 덕질들은 뇌 구조를 영구적으로 바꿔버리기 때문에 슈내 보기 전으로..
Read more

근황
2023.05.25
diary
락을 잘 안 들은 지 꽤 됐는데, 아마도 슈내의 영향으로 정말 오랜만에 다시 듣고 있다. 슈내 브금으로 나온 클래식 락들 왤케 좋은지 몇 번 들었더니 스포티파이가 추천곡도 띄워줌... 클래식 락은 진짜 아는 게 없어서 딘이 나 앉혀놓고 강의 좀 해줬으면 좋겠다. 밴드 덕질을 그렇게 열심히 했었는데도 락알못이라니 + 슈내는 이제 15시즌 엔딩을 향해 달리고 있고 다 보면 따로 글 올리기로 요즘 블랙 키스의 19년도 앨범 let's rock을 무한 반복 재생하고 있다. 약간.. 머슬카 타고 텍사스의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로드 트립 할 때 틀어야 될 것 같은 음악인데 나는 방구석에서 신나게 내적 댄스를 추며 듣고 있네. 수록곡들 전부 중독성 있게 너무 잘 뽑아서 다른 앨범들보다도 손이 잘 간다. 내 픽..
Read more

요즘 듣는 것들
2022.09.29
diary
영화 올해 본 개봉작 (최근 본 순, 4점 이상 밑줄, 극장관람✓) 티탄✓, 자마, 돈 룩 업, 매트릭스 리저렉션✓, 스파이의 아내, 신의 손, 틱 틱 붐, 뉴 오더, 베네데타, 파워 오브 도그✓, 프렌치 디스패치✓, 퍼스트 카우✓, 이터널스✓, 쿠오바디스 아이다, 아네트✓, 다함께 여름, 듄✓, 007 노 타임 투 다이✓, 아임 유어 맨, 프리 가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바쿠라우, 그린 나이트, 피닉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레 미제라블, 애플, 포제서, 노바디, 더 파더✓, 노매드랜드✓, 사운드 오브 메탈, 프라미싱 영 우먼 + 페촐트 기획전: 내가 속한 나라, 트랜짓✓, 운디네✓, 열망✓, 옐라✓ 올해 본 256편 중 4점 이상인 작품 (최근 본 순) ★5.0 안개 속의 풍경, 피닉스, 씨..
Read more

2021 연말 결산
2021.12.30
Scroll down for more
©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