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올해 상반기에 발매되고 들어봤던 신보 목록.

한번 듣고 처박아둔 것도 많고 내가 이걸 대체 왜 들었을까 싶었던 것도 있지만 아무튼 포함을 시켜 보았다

EP 제외 LP만, 발매 월별, 표시된 건 개인적으로 잘 들었던 앨범


1월

Fall Out Boy - American Beauty/American Psycho

Until The Ribbon Breaks - A Lesson Unlearnt

Above & Beyond - We Are All We Need

Ghost Culture - Ghost Culture

Night Terrors of 1927 - Everything's Coming Up Roses

Mikky Ekko - Time

Jape - This Chemical Sea

The Avener - The Wanderings of the Avener

Sabrepulse - Blood Eagle

Satellite Stories - Vagabonds


2월

Peace - Happy People

Imagine Dragons - Smoke + Mirrors

Tropics - Rapture

Little Comets - Hope Is Just a State of Mind

Blackbear - Deadroses

Mat Kearney - Just Kids

Dutch Uncles - O Shudder

Jack U - Skrillex and Diplo present Jack U

Auvic - Voices Call


3월

Purity Ring - Another Eternity

Tuxedo - Tuxedo

Brodinski - Brava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 Chasing Yesterday

Cinnamon Chasers - Great Escape

Will Butler - Policy

Black Yaya - Black Yaya

Fyfe - Control

Monarchy - Abnocto

Kodak To Graph - ISA

San Cisco - Gracetown

Big Data - 2.0

Smallpools - LOVETAP!

The Elwins - Play for Keeps

Mini Mansions - The Great Pretenders

British India - Nothing Touches Me

Chilly Gonzales - Chambers

Madeon - Adventure

Sufjan Stevens - Carrie & Lowell


4월

Pompeya - Real

The Wombats - Litterbug

Strange Babes - Strange Babes

Kill Paris - Galaxies Between Us

Passion Pit - Kindred

Miami Horror - All Possible Futures

Citizens! - European Soul

Joywave - How Do You Feel Now?

Blur - The Magic Whip

Toro y Moi - What For?


5월

Urban Cone - Polaroid Memories

Penguin Prison - Lost In New York

Jupiter - Bandana Republic

Lo-Fi-Fnk - Nightclub Nirvana

Shamir - Ratchet

The Helio Sequence - The Helio Sequence

Foamo - Hits

Zedd - True Colors

Moullinex - Elsewhere

Tanlines - Highlights

Azure Blue - Beneath The Hill I Smell The Sea

Nosaj Thing - Fated

Diamond Youth - Nothing Matters

Alesso - Forever

Marina and the Diamonds - Froot


6월

Jamie xx - In Colour

Maribou State - Portraits

Hudson Mohawke - Lantern

Galantis - Pharmacy

Muse - Drones

Late Night Alumni - Eclipse

Active Child - Mercy

Ben Browning - Turns

Da Chick - Chick To Chick

Gengahr - A Dream Outside

Everything Everything - Get to Heaven

Major Lazer - Peace Is the Mission

LA Priest - Inji

AM & Shawn Lee - Outlines



저 목록을 보면 취향 범위가 얼마나 협소하고 듣는 것만 듣는지를 알 수 있다. (일단 ㅍ1치포크가 좋아하는 힙한 음악과 내 취향은 억만광년 떨어져있단 건 알겠군) 안 맞는 장르는 일단 거르고 보니까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선 좋긴 한데 취향 밖 음악을 접할 기회를 원천 봉쇄하는 느낌이라 좋지만은 않은 듯하다.


힙치포크에서 3점을 주더라도 내 귀에 좋으면 장땡이라는 마인드로 좋았던 앨범도 몇개 꼽아봄. 딱히 닥치고 찬양할만한 앨범도 못 건졌고 고만고만해서 순위는 안 매겼다



▴ Monarchy - Abnocto

신보 괜찮은데 왜 묻힌 것 같지



▴ Ben Browning - Turns

cut copy의 베이시스트 분 솔로 프로젝트. 신스가 레트로하면서 묘하게 귀여운 구석이 있다



▴ Moullinex - Elsewhere



▴ Penguin Prison - Lost In New York



▴ Kill Paris - Galaxies Between Us



▴ Late Night Alumni - Eclipse



▴ Fyfe - Control



▴ Big Data - 2.0

개인적으로 dangerous 빼고서라도 다 좋았는데 역시 joywave 조합이 최고긴 하다



▴ Miami Horror - All Possible Futures

이 앨범은 두번 연달아 들어봐야 하고 반복재생을 돌리기에도 아주 좋다. 1번 트랙과 마지막 트랙이 크로스페이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크으.. 크로스페이드(이 용어가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그냥 쓴다)에 환장하는데 특히나 트랙 간에 흐름이 아주 매끄러워서 곡이 넘어가도 어디서 넘어갔는지 아예 티가 나지 않을 때 요상한 희열을 느낀다. 1집에서도 크로스페이드를 끝내주게(물론 제생각) 써주고 특히 sometimes에서 moon theory로 넘어가는 게 너무 좋아서 늘 두곡은 연달아 듣곤 했는데 2집에도 활용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구요.. 이번 앨범에서 아쉬운 건 선공개했던 캐치한 트랙이 초반에 다 몰려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지는 감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싸이키델릭하게 마무리해주는 건 마음에 들었다. 1집은 몇곡 빼면 그냥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올해 다시 들어보니까 약을 빨고 만들었는지 전곡이 그렇게 캐치할 수가 없는... 결론은 1집에 비해 2집이 좀 약하긴 하지만 킬링트랙이 살려주고 그런대로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 여름도 마이애미 호러와 함께



▴ The Avener - The Wanderings of the Avener

이만큼 만족스러웠던 앨범이 없었던 관계로 결국 1위에 등극시킨다. 한국에 님 앨범을 상반기 1위로 꼽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따위 모르겠지



하반기에 기다리고 있는 앨범은 대략

7/10 - years & years

7/17 - tame impala, lane8

8/28 - foals, atlas genius

9/9 - coasts

9/25 - disclosure

10/2 - the shoes

10/9 - hurts

TBA - avicii, wolfgang gartner, rufus

그럼 하반기에도 열심히 들어봅시다

  1. 2015.06.30 01:46 edit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밤­ 2015.07.01 22:16 신고 edit

      앗 그 인스타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한 아담... 그분들은 자기가 계탄 줄도 모르겠죠... 외국 밴드 중에 편하게 활보하고(?) 다니는 분들 보면 저도 못 알아보는 거 아닌가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외국인이랑 사진 찍었다간 진짜 이 사태가 날지도 모르겠네여ㅋㅋㅋ

  2. 2015.07.01 00:14 edit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밤­ 2015.07.01 22:15 신고 edit

      화원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려나 바쁘시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반가워요! 저도 최근엔 블로그에 별로 끄적인 말도 없고 달랑 노래 몇 곡 올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게 전부였던 터라... 볼 게 없는 블로그에 꾸준히 찾아주셨다는 게 감사할 뿐이네요! 작년에 밴드 덕질을 하면서 어찌나 뒷북을 많이 쳤는지 한이 쌓여서 올해는 나오는 앨범 제 때 챙겨듣는 게 목표가 됐어요. 다른 덕질이나 여가를 못 즐기다 보니 그나마 할 수 있는 음악 듣는 데에만 매달리게 된 것 같기도 해요.

      밴드 신보를 챙겨들을만한 건 들은 것 같은데 기대했던 밴드들이 안타깝게도 실망스러운 앨범을 내놓아서 건진 게 많이 없네요 흑.. 올해 괜찮게 들었던 건 거의 일렉트로 팝 쪽 솔로 아티스트인 것 같아요. 미키 에코는 나름 괜찮게 들었던 것 같고(그놈의 피치포크에선 4점대를 맞았지만) 피스는 전에 싱글 들었을 땐 좋았던 것 같은데 이번 앨범 들어보니까 그렇게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퓨리티 링도 몇 곡은 정말 좋았는데 다른 곡은 그리 취향이 아니었던지라 한두번 듣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노엘 솔로 앨범은 개인적으로 꽤 좋았고 잘 들었습니다. 1집에 비해서는 아쉬웠는데 아마 1집 잘 들으셨다면 저처럼 좀 아쉬워하실지도 모르겠어요. 패션 핏은 싱글컷 됐던 where the sky hangs가 너무 좋아서 앨범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저 역시 그냥 그랬고.. 펭귄 프리즌은 4년 만에 내는 앨범이던데 1집보다 좋았고 만족했던 앨범 중에 하나에요. 그리고 역시 올해 상반기 제 재생목록의 승자는 마이애미 호러인 걸로... jamie xx는 평이 굉장히 좋길래 한번 들어봤는데 미니멀은 취향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합니다. jamie xx나 sufjan stevens처럼 취향 범위가 아니더라도 평이 굉장히 좋으면 들어보곤 하는데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역시 남들의 취향은 남들의 것일 뿐 내 취향과는 별개의 것이로구나..였다죠 허허... 그동안 뮤즈 덕력이 쌓일 만큼 쌓여서 이제 매튜가 무슨 구린 곡을 들고나와도 좋다고 찬양하면 어쩌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이번 앨범은 평이 많이 갈리던데 개인적으로는 한번 듣고 다시 들을 마음이 안 생기더군요... 선공개된 곡 듣고 으아니 초창기로 회귀하려나보다!!라며 엄청난 기대를 했었거든요. 하지만 전곡을 들어본 결과 저는 차라리 6집이 나았던 것 같아요 (눈물)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내한공연 보러 가겠다고 기를 쓰며 예매를 해놓았다고 합니다. 가기 전에 다시 듣다보면 평이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major lazer는 저랑 잘 안맞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들은 EDM 앨범 중에서도 괜찮았어요. 사실 제드 신보에 엄청난 실망을 하고 난 뒤로는 모든 이디엠 앨범이 괜찮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쓰고 보니 모든 평들이 좋았다/그저그렇다/별로다 가 전부인 것 같아 민망하네요ㅋㅋ

      년앤년은 EP 수록곡이 다 좋아서 너무 잘 들었던지라 신보 기대중이에요. 폴즈 이번 앨범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어요. coasts는 허구한 날 EP만 내다가 (그마저도 싱글 우려먹기) 올해는 드디어 데뷔앨범이 나오네요. 디스클로져 저도 새 싱글 듣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반응은 아주 좋길래 내 귀가 이상한 것인가..했었는데 저만 그랬던 게 아니었군요. 그래도 듣다보니 세뇌(?)가 됐는지 처음보다 좋게 들리고 holding on은 bang that보다 좋길래 그래 한번 믿어보자 하면서 앨범 프리오더까지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털썩.. 허츠는 캘빈 해리스랑 작업하더니 음악 닮아간다는 말이 정말 딱이에요. 스타일이 어정쩡해진 것 같아서 기대를 해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멋모를 땐 제 귀가 저놈의 피치포크처럼 고상하지 않아서 좋은 음악을 못 알아보는 건가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것만큼 웃긴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정말 얘네 평은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 같아요. 저것도 어차피 개인들이 매기는 평인데 결국은 지네 귀에 맞고 안 맞고일뿐더러 편파적이기 짝이 없더라구요.

      올해 좋았던 앨범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들은 것에 비해 소득이 크게 없어서 자신있게 추천드릴 것이 없군요 흑... 마이애미 호러는 제가 영업을 흩뿌리고 다닌 만큼 제일 나았으니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다른 앨범은 제 취향이 많이 반영된 결과이니 참고 선에서 보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사실 바쁘게 살다 보면 손놓게 되는 게 많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상반기에 나온 영화들 중에 제대로 챙겨 본 게 없네요 에휴... (그래도 최근엔 매드맥스나마 겨우겨우 봤던) 덕질도 하도 손을 놓았더니 어디서부터 파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화원님은 올해 보셨던 영화 중에 좋게 보셨던 작품 어떤 게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그러고 보니 레오는 새 여친과 으례 그렇듯 자전거 같이 타기 행사도 마치고 잘 만나는 것 같던데 얼마나 가려나요. 요즘 뭐하고 살고 있으려나 했는데 정치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었군요. 그러게요 헐리우드 보면서 문화적 차이를 느낄 때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무튼 이틈을 타 레오 소식좀 찾아봐야겠어요!